[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자녀의 선물을 미리 준비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관련 카테고리 매출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커넥트웨이브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가격비교 서비스 에누리 가격비교의 지난 12월 1일부터 8일까지 유아·완구 카테고리 매출액이 전월동기대비 111% 성장했다고 16일 밝혔다.
에누리 가격비교의 지난 12월 1일부터 8일까지 유아·완구 카테고리 매출액이 전월동기대비 111% 성장했다.(이미지=커넥트웨이브)
에누리 자료에 따르면 캐릭터, 역할놀이, 학습 중심 제품들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세부 카테고리별로는 역할놀이가 같은 기간 대비 366% 급증했다. 인형/피규어/공룡은 217%, 자연/과학완구는 72% 증가했다.
역할놀이 카테고리에서는 주방, 병원, 미용 놀이 등 여러 품목에서 고른 판매가 일어났다. 인형/피규어/공룡의 경우 최근 몇 년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캐치! 티니핑 제품 강세가 돋보였다. 지난 10월 첫 방영을 시작한 시즌6 프린세스 캐치! 티니핑의 다이아나핑 피규어 매출은 235% 상승하며 같은 기간 에누리의 유아·완구 카테고리 매출 순위 1위에 올랐다.
코딩로봇, 조립블록 등 단순한 놀이 형식을 넘어 교육적 가치를 더한 자연/과학연구 카테고리 제품도 주목받았다. 주요 품목으로는 ▲마우스로 클릭 뽀로로 코딩컴퓨터 ▲산리오캐릭터즈 노트북 ▲라이티드 세트 등이 높은 인기를 얻으며 주문량 또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에누리닷컴 관계자는 “일부 인기 제품의 경우 품절 우려로 미리 선물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집중되면서 12월 초부터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크리스마스에는 자녀가 좋아하는 캐릭터 완구와 함께 놀면서 학습과 창의력을 동시에 자극하는 제품의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