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최근 정부의 각종 부동산 규제 정책으로 실수요자들 사이에서는 이제 아파트를 사는 게 아니라, 들어갈 수 있는 집을 찾아야 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더샵 오창 프레스티지 투시도 (이미지=포스코이앤씨)
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러한 규제 강화로 인해 주거형 오피스텔이 새로운 대체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오피스텔은 건축법상 '준주택'으로 분류돼 아파트 대비 일부 규제에서 자유롭고 진입 장벽이 낮다는 점이 장점이다.
특히 최근에는 원룸형이 아닌 전용 84㎡ 이상 중대형 평면의 주거형 오피스텔이 아파트 대체상품으로 부상 중이다. 수도권과 핵심 산업도시를 중심으로 주거형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실입주 목적의 구매 비중도 증가하면서 가격 상승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이같은 변화는 산업단지 인근 지역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직주근접형 거주 수요가 뚜렷한 산업·연구 중심지에서는 실수요자들이 아파트 대신 주거형 오피스텔을 선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충북 청주시 오창 일대다. 오창은 인근산업단지, 오창테크노폴리스, 청주국제공항을 잇는 산업벨트로, 직주근접형 거주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는 지역이다.
여기에 충청권 광역철도(CTX) 사업 등이 본격화되면서 교통 접근성이 개선되자, 실거주와 투자 모두를 고려한 주거형 오피스텔의 인기가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다.
최근 포스코이앤씨가 선보이는 '더샵 오창프레스티지' 오피스텔(전용 84㎡)은 이러한 흐름의 중심에 주목을 받는 추세다.
이 단지는 현재 선착순 분양 중으로 아파트 수준의 평면 설계로 거실과 주방이 완전히 분리된 구조에 방 3개, 드레스룸, 팬트리 등 실거주자가 원하는 구조를 반영했다.
더샵 오창 프레스티지 모델하우스에서 방문객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포스코이앤씨)
방문객들의 관심도 높아 상담석에는 꾸준히 사람들이 모이고 단지에 대한 문의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고. 단순히 ‘업무용 건물 내 오피스텔’이 아니라, 아파트 대체형 주거 상품으로 평가받는 이유다.
여기에 입주민의 생활 품질을 높이는 단지 내 메디컬센터도 큰 장점이다. 자체 의료시설을 갖춘 데다 충북대학교병원과 효성병원과의 업무협약(MOU) 체결로 전문 의료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입주민이 일상 속에서도 편리하게 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또 ‘더샵’ 브랜드 특유의 마감과 세련된 외관 설계,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실수요층의 호평을 이끌고 있다. 오창 중심생활권 내 대형 마트, 관공서, 학교, 병원 등 주요 인프라를 도보권에서 이용할 수 있고 인근 산업단지 종사자나 연구직 근로자들의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는 입지를 갖췄다.
시장에서는 이번 10·15 부동산대책 이후로 이러한 '아파트급 주거형 오피스텔'의 인기가 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의 규제가 단기적으로 시장 열기를 식히는 효과는 있겠지만 실수요자들의 ‘대체 주거 선택지’로 오피스텔의 수요는 오히려 구조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더샵 오창프레스티지의 84 ㎡ 오피스텔은 아파트 수준의 평면, 생활 인프라, 의료 협약까지 모두 갖춘 실거주형 상품으로, 단지 내에서 생활 전반을 해결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며 "규제의 시대 속에서도 실수요자 중심의 시장은 계속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은 단순히 시장을 억제하는 정책이 아니라 새로운 주거 트렌드를 만들어내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펑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