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이른바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부동산 시장의 흐름이 급격히 달라지는 모습이다. 규제 지역의 거래는 축소되고, 비규제 지역 또는 비규제 상품으로 자금이 빠르게 이동하는 '풍선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푸르지오 스타셀라49 투시도 (사진=대우건설)

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청약·대출 규제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주거형 오피스텔은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의 새로운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아파트 시장이 대출 한도 축소와 청약 자격 강화로 사실상 '진입 장벽'이 높아진 반면 주거형 오피스텔은 LTV 최대 70%까지 대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실거주 의무나 청약통장 제한이 없어 상대적으로 자금 부담이 적다.

또 전매제한이 없어 시장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매도할 수 있어 유연한 자산 운용이 가능하고 임대 수익과 시세 차익을 동시에 노릴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규제 기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주거형 오피스텔은 실거주와 투자를 겸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라며 "특히 수도권 핵심 입지에 공급되는 브랜드 오피스텔의 경우 아파트 대체 수요까지 흡수하며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최근 대우건설이 공급하고 있는 ‘푸르지오 스타셀라49’가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단지는 비규제 지역에 위치한 주거형 오피스텔로 취득세중과 실거주 의무, 전매제한 등에서 자유롭다. 최근 금리 하락세와 함께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조건을 모두 갖춘 상품으로 평가된다.

푸르지오 스타셀라49는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내에 들어서며, 지하 5층~지상 49층, 총 522실 규모의 초고층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사업지 바로 앞에 돔구장을 갖춘 스타필드 청라가 들어설 예정으로 진정한 몰세권을 갖췄다는 점이 강점이다.

여기에 약 800병상 규모의 서울아산병원청라와 하나금융그룹 본사 이전이 예정된 하나금융타운 등의 대규모 개발호재가 밀집돼 이 일대는 이미 ‘신 청라 리치존’으로 불리기도 한다.

광역 교통망도 우수한 편이다.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과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등을 통해 인천 및 서울·수도권 각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청라국제도시역은 7호선 연장선(2027년 개통 예정)이 공사 중이며, 공항철도·서울지하철 9호선 직결 계획으로 여의도와 강남 접근성도 개선된다. 청라국제도시와 영종국제도시를 잇는 제3연륙교가 올해 말 개통 예정이다.

지난 1월에는 경인고속도로 연장 및 지하화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은 인천 서구 청라동과 서울 양천구 신월동을 잇는 15.3㎞ 구간을 지하화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 청라지구와 여의도 간 이동 거리가 약 17분(40→23분)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