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그랜드코리아레저(GKL·사장 윤두현)는 GKL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재경)과 'GKL과 함께하는 꿈을 찾는 행복여행'을 진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강원도 춘천의 남이섬 공예원에서 유리 막대를 고온의 불꽃으로 녹여 다양한 형태의 공예품을 만드는 ‘램프워킹(Lamp-Working)’ 체험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그랜드코리아레저)

이 프로그램은 관광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1박2일간의 지역 관광과 직업 탐색 체험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서울·부산·공주 등 주요 권역에서 진행되는 '기획여행'과 각 지역아동센터가 직접 기획한 '자율여행'이 운영 중이다.

아이들은 여행을 통해 각 지역의 문화·생태·기술을 체험하며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고, 다양한 직업 세계를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된다고 GKL은 전했다.

먼저 기획여행을 보면 부산의 대표 문화 공간인 영화의전당에서 단편영화를 활용한 놀이와 디지털 리터러시 체험이 결합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아이들은 이야기 주사위와 스토리 큐브로 시놉시스를 만들고, 카드 교환 놀이와 공동체 활동을 통해 서로의 생각을 나눴다. 짧은 영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창의력과 표현력을 자연스럽게 키우는 것이 목적이다.

충남 공주 제민천에서는 지도와 나침반을 이용해 자연 속을 탐험하는 오리엔티어링 생태 체험이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걷기가 아닌 미션 수행과 탐험을 결합한 교육형 체험이다.

아이들이 스스로 사고하고 협력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배우도록 구성됐다. 아울러 강원도 춘천의 남이섬 공예원에서는 유리 막대를 고온의 불꽃으로 녹여 다양한 형태의 공예품을 만드는 '램프워킹(Lamp-Working)' 체험이 진행됐다.

아이들은 불의 온도와 색을 조절하며 유리의 변화를 관찰하고, 자신만의 펜던트를 만들어보며 창의력과 집중력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 위치한 DMZ 생생누리 실감미디어체험관에서는 VR·AR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DMZ의 역사와 생태를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아이들은 '드론라이더 오프로드'를 통해 차로 DMZ 접경지역을 이동하며 그곳에 서식하는 다양한 동식물을 관찰했고 'DMZ 디지털 사계' 공간에서는 변화하는 계절 속 생태 환경을 반응형 영상으로 체험했다.

DMZ 비밀의 숲 포토존에서는 전쟁의 상처 위에 피어난 생명의 의미를 느끼며 평화의 메시지를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GKL사회공헌재단 관계자는 "꿈을 찾는 행복여행은 단순한 관광이 아닌 아이들이 스스로 미래를 상상하고 직업의 꿈을 키울 수 있는 배움의 여정"이라며 "다양한 체험과 교육 콘텐츠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사회공헌 모델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