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리는 '2025 아부다비 국제 석유가스 산업전(ADIPEC)'에 중소기업의 중동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천연가스 산업 동반성장관'을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2025 아부다비 국제 석유가스 산업전(ADIPEC)에 마련된 한국가스공사 동반성장관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가스공사)

이번 행사는 전 세계 54개국에서 석유·가스 관련 2250여 개 업체, 약 20만명이 참가하는 중동 최대 규모의 콘퍼런스 및 전시회다.

가스공사는 다국적 에너지 기업이 모인 국제 전시회에서 자사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앞세운 공동 마케팅 활동을 적극 진행해 중소기업의 수출 성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우수한 기술력을 가졌지만 인지도가 낮아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홍보 및 판촉 기회를 제공하고자 전용 홍보관도 꾸렸다.

올해 동반성장관에는 볼밸브, 가스계량기, 가스·불꽃 감지기와 같은 천연가스 핵심 기자재를 생산하는 동산밸브 등 총 13개 업체가 참여했다.

가스공사는 그동안 다양한 전시회에서 천연가스 산업 동반성장관을 운영하며 중소기업 해외 진출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

특히 올해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함께 참여해 민·관·공 협업으로 중소기업의 해외 동반 진출을 돕는 상생협력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 전시회는 국내 천연가스 업계의 우수 중소기업들이 전 세계 구매자를 한자리에서 만나 기술 역량을 뽐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가스공사는 국가 대표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이와 같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사업에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