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호반건설은 동반성장위원회에서 발표한 '2024년 동반성장지수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2017년부터 9년째 매년 '우수' 이상의 등급을 유지하면서 꾸준한 상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평가다.
호반건설이 지난 1월 개최한 ‘우수 협력업체 시상식’에서 40개 우수 협력사에 감사패와 상금을 전달하는 모습.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앞줄 왼쪽 네번째)과 우수 협력사 관계자들이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호반건설)
 
동반성장지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수준을 평가하기 위해 도입된 지표다. 동반위의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의 결과를 동일 비율로 합산해 공표한다.
호반건설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운영하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매년 우수 협력사를 선정해 시상하고 상생협력 지원금 및 경영안정자금 등을 전달해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돕고 있다.
또 협력사 오픈이노베이션 사업 및 재무 컨설팅, 임직원 직무 교육, 명절 선물 등 실질적인 복지·지원 제도도 운영 중이다. 신속한 공사 대금 지급으로 협력사의 자금 유동성 확보에 기여한 점도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호반건설은 앞서 2021년 건설업계 최초로 동반위와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해 협력사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지원하고 있다. 
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대표는 "호반건설은 다양한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과 공정한 거래 문화를 바탕으로 상생경영을 실천해왔다"며 "신뢰와 소통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생태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