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테크노파크가 추진 중인 '농·건설기계기업 수출연계형 글로벌 생태계 구축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은 도내 기업 ㈜에코팜이 중앙아시아 현지에서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창출했다고 최근 밝혔다. (자료=전북테크노파크)
[한국정경신문(전주)=최창윤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테크노파크가 추진 중인 '농·건설기계기업 수출연계형 글로벌 생태계 구축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은 도내 기업 ㈜에코팜이 중앙아시아 현지에서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창출했다고 최근 밝혔다.
㈜에코팜은 지난 23일 우즈베키스탄, 이어 24일 키르기스스탄 현지에서 총 수출계약 2건 및 MOU 2건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는 한국형 스마트팜 시스템 및 시설원예 기자재 보급, 공동 연구개발 및 기술이전, 농산업 발전 인력 교류 및 교육, 공동 홍보 및 마케팅 협력 등의 협력 사항이 포함돼 있으며 계약 규모는 총 약 3000만 달러(한화 약 430억 원)에 달한다.
전주에 소재한 ㈜에코팜은 스마트팜 및 시설원예 시스템 전문 기업으로 그간 중앙아시아 및 중동 등 해외시장을 목표로 다양한 전시회 참가 및 수출상담회를 진행해 왔다.
전북테크노파크는 2025년 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해 시제품 제작, 수출상담회, 마케팅 활동 등 패키지형 기업지원을 제공해 왔으며 동시에 추진 중인 ODA 사업을 통해 중앙아시아 시장 조사 및 네트워크 구축 지원을 병행해 실제 계약 성사에 이바지했다.
이번 성과를 통해 ㈜에코팜·에코건설㈜·전주시 농산업발전협의회는 우즈베키스탄 Next Agro Hitech과 스마트농업 분야 협력을 위한 MOU(약 1000만 달러 규모)를 체결하고 키르기스스탄에서는 Agroprom과의 협력 MOU 및 Most Plus LLC, Atalyk Group과 각각 수출 계약(각 1000만 달러 규모)을 체결했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테크노파크가 추진 중인 '농·건설기계기업 수출연계형 글로벌 생태계 구축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은 도내 기업 ㈜에코팜이 중앙아시아 현지에서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창출했다고 최근 밝혔다. (자료=전북테크노파크)
전북특별자치도 미래첨단산업국 신원식 국장은 “이번 성과는 전북 기업의 기술력과 현장 경험이 해외에서 인정받은 사례로 앞으로도 전북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제도·정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 원장은 “특히 중앙아시아는 농업·원예 산업 현대화 수요가 높아 전북 기업의 진출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향후에도 현지 네트워크 기반을 활용한 사업 연계, 해외거점 확보, 후속 수출 상담 및 유지관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테크노파크는 앞으로도 도내 농·건설기계 및 농산업 관련 기업들의 해외 진출 성과 창출을 위해 시장개척, 기술지원, 판로 연계, ODA 협력 등 전방위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