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박은영 기자] 대구 다사죽곡 ‘신깡통뒷고기’가 ‘뒷고기’에 대한 선입견을 깨고 돼지 머릿고기 특수부위를 정교하게 손질해 고급 육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모두 잡았다.

대구 다사죽곡 ‘신깡통뒷고기’가 ‘뒷고기’에 대한 선입견을 깨고 돼지 머릿고기 특수부위를 정교하게 손질해 고급 육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모두 잡았다. (사진=신깡통뒷고기)

대구 다사죽곡 신깡통뒷고기는 ‘가성비’와 ‘품질’이 공존하는 차별화된 로컬 브랜드로 젊은 고객층을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다양한 부위별 풍미와 후식 메뉴로 차별화하며 서비스·분위기까지 완성도를 높인 점이 경쟁요인이다.

뽈살은 고소함과 부드러움이 살아있다. 뒷덜미살은 ‘꼬들살’이라는 별칭이 붙을 만큼 쫀득한 식감으로 사랑받는다. 턱살은 탄력 있는 씹는 맛으로 인기다. 목항정살은 고소함과 육즙이 가득해 술안주로도 제격이다.

고기 종류마다 식감과 풍미가 달라 한 번에 다양한 맛을 즐기고자 하는 이들에게 모둠 메뉴는 필수 코스다.

특히 이곳만의 후식 메뉴인 벌집껍데기는 쫀득함이 일품이다. 닭발은 수제 소스로 매콤하게 버무려 젊은 층과 매운맛 마니아층이 형성돼 있다. 냉동삼겹살은 국내산으로 멜젓 소스, 양파절임, 생깻잎 과 곁들여 먹으면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준다.

고객 서비스와 분위기까지 챙긴 것도 강점이다. 매장은 모던한 인테리어와 밝은 조명으로 쾌적한 분위기를 조성하며 직원 응대는 신속하고 친절해 전체적인 만족도를 높인다.

가성비도 챙겼다. 대부분의 고기 메뉴가 7000원 선으로 책정됐다. 맛과 가격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