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LG전자가 세계 최대 노트북 시장인 미국에서 애플과 삼성전자를 제치고 최고 브랜드로 인정받았다.
LG전자가 AI PC용 칩을 탑재한 노트북 LG그램을 선보인다. (사진=LG전자)
미국 유력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가 15일 발표한 노트북 비교평가에서 LG 그램 프로 2-in-1이 154개 제품 중 82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2위에는 애플의 맥북 프로가, 3위에는 LG전자의 그램 17이 올랐고 삼성전자의 갤럭시북5 프로 360·갤럭시북5 프로는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컨슈머리포트는 노트북의 성능과 디스플레이, 인체공학, 배터리 성능 등을 종합 평가한다.
화면 크기별로도 LG 그램의 강세가 돋보였다. 17~18인치와 15~16인치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14인치 이하 소형 노트북에서만 애플이 앞섰다.
이번 결과는 LG전자가 프리미엄 PC 시장에서 글로벌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했음을 보여준다. 특히 대화면 노트북 시장에서의 우위는 원격근무와 콘텐츠 소비 증가 트렌드에 부합하는 전략적 성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