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LG전자가 불리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가전과 전장 부문의 선전에 힘입어 3분기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냈다.
LG전자는 13일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1조8751억원, 영업이익 6889억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분기보다 5.5% 늘었고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을 10% 이상 웃돌았다.
생활가전은 프리미엄 제품과 구독형 서비스 확대로 수익성을 지켰다. 전장은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 판매 호조로 역대 최고 수익성을 기록했다.
관세 부담과 희망퇴직 비용 등 일회성 요인이 있었지만 견조한 핵심 사업이 실적을 견인했다.
LG전자는 인도법인 상장과 B2B·Non-HW 중심의 ‘질적 성장’ 전략으로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