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하나증권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 대해 배상성향 확대는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를 통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지난 20일 향후 3년에 걸쳐 타이어 부문에서 일회성 비경상손익을 제외한 조정 당기순이익을 기준으로 배당성향을 35%까지 확대하고 올해부터 중간배당도 시행한다는 배당 정책 상향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타이어 부문만의 배당성향과 주당 배당금은 지난해 기준으로 22%와 2000원이었다. 배당성향이 올해 25%, 내년 30%, 2027년 35%로 확대되면 주당 배당금은 해당 연도 기준 각각 2400원, 3000원, 3500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주가를 기준으로 기대 배당수익률이 올해 5.8%, 내년 7.3%, 2027년 8.5%로 높아진다는 의미다. 송 연구원은 "주주환원 정책이 진전됐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다만 자회사 한온시스템의 유상증자와 관련된 참여 규모의 불확실성이 아직 존재하기 때문에 다음달 23일 확정될 내용을 검토한 후 목표주가를 재조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