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코닥어패럴이 서울 대표 전통시장 광장시장에 깃발을 꽂는다.

하이라이트브랜즈는 코닥어패럴이 광장시장에 플래그십 스토어 코닥광장마켓을 오픈했다고 28일 전했다.

코닥어패럴이 광장시장에 플래그십 스토어 코닥광장마켓을 오픈했다.(사진=하이라이트브랜즈)

코닥 광장 마켓은 성수동의 코닥 코너샵(2024년 1월), 명동의 코닥 센터샵(2024년 11월), 홍대의 코닥 서울 쇼룸(2025년 3월)에 이어 서울 내 네번째 플래그십 스토어이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광장시장은 100년 넘는 역사를 간직한 한국 최초의 상설시장이자 대표 전통시장이다.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MZ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방문하고 해외 관광객 발길도 줄을 잇는다. 코닥어패럴이 플래그십 코닥광장마켓 입지로 광장시장을 선택한 이유도 세대를 아우르는 130여년 역사의 코닥 헤리티지를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상징성을 지녔기 때문이다.

코닥광장마켓은 단순한 쇼핑을 넘어 찐로컬 문화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전통시장에서 브랜드 헤리티지를 신선하게 전달한다는데 의의가 있다. 또한 코닥이 지닌 글로벌 감성을 레트로 무드로 재해석해 가장 한국적인 장소에서 외국인들에게 재미·쇼핑 경험을 선사하기 위함도 있다.

코닥광장마켓은 1층 단층에 약 120㎡(36평) 규모다. 광장시장 먹거리 골목을 지나 포목상 거리로 이어지는 중앙 통로에 인접해 접근성이 좋다.

매장 외관은 시장의 오랜 정취가 묻어난 집기와 빛 바랜 양철 셔터, 벗겨진 듯 연출한 코닥 로고 페인팅 등까지 시간의 흔적을 재연했다. 마치 옛날부터 이곳에 있었을 법한 친숙함을 자아낸다.

코닥의 상징인 옐로우, 레드 컬러를 내세워 멀리서도 한 눈에 띈다. 코닥만의 색감으로 활력도 선사한다. 내부는 빈티지한 스틸 소재 집기와 필름 감성의 사진, 카메라 오브제 등 뉴트로 감성으로 꾸며 브랜드를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코닥광장마켓은 신제품을 비롯해 이월 제품도 함께 판매하는 복합 매장 컨셉으로 운영한다. 다양한 국적, 쇼핑 성향의 방문객이 많은 입지 특성을 감안해 시즌에 상관없이 원하는 디자인의 상품을 언제든지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외 성수와 명동 등 플래그십에서만 볼 수 있는 익스클루시브 아이템을 함께 선보인다.

코닥어패럴은 오랫동안 시장을 지켜온 광장시장 상인들을 조명하는 컨텐츠, 이벤트 등 지역 상권과 지속적으로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협업도 기획할 계획이다.

오픈 기념 프로모션도 다채롭다. 오픈 초기 일정 기간에 한해서 코닥 필름통 파우치, 코닥 컬러 팔레트 에디션, 코닥 키링 시리즈 등 가방, 파우치, 키링 등 한정판을 소진 시까지 판매한다.

제품 두개 이상 구매 시 코닥 스트링 백을, 2025 여름 신상품 구매 고객에게는 코닥 필름 키링도 증정한다.

추석을 앞둔 9월 중에는 광장시장 전통성에 기반해 한국적 요소에 코닥의 레트로 감성을 가미한 서울 익스클루시브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