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하나증권은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에 대해 역대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5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8일 보고서를 통해 "미국과 일본 시장 모두 K-뷰티 진출이 확대되며 브랜드 간 성장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동사는 소비자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내며 각 시장에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나증권은 에이피알의 2분기 실적을 연결 매출 3000억원, 영업이익 657억원을 예상했다. 이는 각각 전년동기 대비 93%·135%증가한 규모다. 에이피알의 해외 매출은 2300억원으로 전년 동기비 약 3배 성장을 기대했다. 올해 실적은 연결 배출 1조2000억원, 영업이익 25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미국과 일본 등 주력 시장의 이커머스에 집중해 압도적 성장을 시현하고 있다"며 "특히 오프라인 유통망 확대도 병행되며 브랜드 접점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