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삼성전자가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혁신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C랩 아웃사이드'8기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개 모집은 16일부터 7월 4일까지이며 서울, 대구, 경북, 광주 4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전국의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폭넓게 발굴하고 사업 협력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모집 분야는 ▲AI ▲로봇 ▲디지털헬스 ▲IoT ▲콘텐츠&서비스 ▲소재·부품 ▲모빌리티 ▲ESG 등으로, 기술력과 사업성을 두루 갖춘 스타트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선발된 스타트업에 지분 취득 없이 최대 1억 원의 사업지원금, 전용 업무공간, 임직원 멘토링, CES 등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 삼성전자 보유 특허 무상 양도 또는 사용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삼성전자와의 사업 협력, 투자 유치,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까지 전방위로 지원한다.

실제 사례로 6기 선정 스타트업 ‘라이덕’은 삼성헬스 앱에 자체 개발한 피트니스 AI 모델을 적용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핀포인트’는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스마트 오피스 솔루션을 개발해 상업용 건물에 성공적으로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네트워크 구축, 투자 유치, 글로벌 IT 전시회 참가 등 성장 단계별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C랩 아웃사이드 데모데이’를 통해 투자자 및 업계와의 직접 소통 기회를 제공하고 CES 참가 등으로 해외 진출도 적극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C랩(인사이드/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900개 이상의 사내벤처와 스타트업을 육성했다. ‘C랩 패밀리’ 제도를 운영해 졸업 후에도 지속적인 협력과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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