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는 오는 30일 부산시티호텔(연제구)에서 ‘피지컬 인공지능(A)I시대, 모빌리티 역할과 부산’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자료=부산테크노파크)

[한국정경신문(부산)=박순희 기자] 부산테크노파크(원장 김형균)는 오는 30일 부산시티호텔(연제구)에서 ‘피지컬 인공지능(A)I시대, 모빌리티 역할과 부산’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부산테크노파크는 부산이 파워반도체, 블록체인, 우주항공산업 등 지역 주력 산업의 강점을 토대로 피지컬 AI 시대를 선도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에 지역 전략산업과 AI테크 산업과의 연계 육성 방안을 모색하고 미래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주요 산업별 세미나를 기획해 연속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에 AI와 전력반도체의 연계 육성 방안 주제로 한 세미나를 시작으로 지난달에 블록체인 산업을 주제로 두 번째 자리를 마련했다. 이어 피지컬 AI 시대를 대표하는 ‘모빌리티’를 주제로 열리는 3번째 세미나이다.

부산은 바다, 산, 하늘이 공존하는 국내 유일한 모빌리티 선도 도시이며 복잡하고 다양한 유형의 교통 환경을 갖추고 있는 부산에서 인공지능(AI)의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싱가포르 난양공대 문승기 교수의 모빌리티 분야에 적용되는 AI기술 동향 ▲동명대학교 원종윤 교수의 (AI와 모빌리티) 공간과 시간을 재구성하는 사용자 경험 특강이 진행된다. 또한 부산의 선도기업인 ▲피앤유드론의 (자율성과 판단성의 비행) AI 기반 드론의 산업적 가능성 ▲해양드론기술의 해양드론 서비스 AI 적용 기술 및 사례 주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에서는 부산대학교 김호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부산의 모빌리티 산업 발전을 위한 AI 융합 방향성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은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자율주행, 드론, 도심항공교통(UAM), 스마트물류 등 부산의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주도적으로 육성 중이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내 AI 모빌리티 기술의 선도 도시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광역시는 ▲부산 도심항공모빌리티(B-UAM) 운영개념서(ConOps) 1.0 발간 ▲에코델타2지구 미래항공클러스터 ▲부산셋(부산형 초소형인공위성) 발사 ▲드론실증도시 추진 등 미래모빌리티 주도를 위한 우주항공분야 중심의 산업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은 “AI와 모빌리티의 융합이 가져올 산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 부산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