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과 부산테크노파크, 한국 스페셜티 커피협회 SCAK는 오는 10일과 11일 양일간 부산 커피R&D랩(영도구)에서 코리아 커피 위너스클럽 스로우다운 2025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자료=부산테크노파크)

[한국정경신문(부산)=박순희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과 부산테크노파크(원장 김형균), 한국 스페셜티 커피협회 SCAK(Specialty Coffee Association of Korea)는 오는 10일과 11일 양일간 부산 커피R&D랩(영도구)에서 코리아 커피 위너스클럽 스로우다운 2025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10일에는 모모스커피 전주연 챔피언, 먼스커피 문헌관 챔피언을 비롯해 국내 챔피언 20여 명과 함께 커피산업 메가트렌드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고 전주연, 김사홍, 조유동 등의 유명 바리스타들과 일반시민이 함께하는 네트워킹을 진행한다.

11일에는 대한민국 최고 커피 우승자들이 기술과 창의력의 한계에 도전하는 코리아 커피 위너스클럽 스로우다운 2025를 개최한다. 각 대회 챔피언 17명이 초청, 동일한 머신과 원두를 사용해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에스프레소 추출 실력을 겨루는 바리스타 문화의 최정점을 보여 주는 대회다.

대회는 1:1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16강전을 시작으로 코리아 커피 위너스클럽 스로우다운 2025 챔피언을 선정한다. 이후 참가자와 함께 할 수 있는 네트워킹 시간도 준비했다.

부산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부산의 커피 문화를 알리고 커피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돼 커피산업계에 교류와 협력을 더욱 활발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는 국토교통부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사업’ 공모에서 선정돼 추진 중인 영도구의 ‘F&B+ 신산업 클러스터 영블루밸리(Young B·L·U·E Valley’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또 부산시의 커피산업 육성과 더불어 부산형 15분 도시 제1차 해피챌린지 사업과 연계해 영도구와 혁신역량을 보유한 민간(봉래나루친구들)이 상생하며 봉래나루 및 구도심 지역소멸 위기 극복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보다 많은 이들이 국내 커피 문화의 가치를 체감하고 더 나아가 교류와 협력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커피 행사와 활발한 커뮤니티 기회를 마련, 부산이 커피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