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신나지 않겄소, 고흥 한적들 노래' 기획전시 개막..분청문화박물관서 7월28일까지

최창윤 기자 승인 2024.04.20 09:18 의견 0
고흥군 분청문화박물관은 19일 고흥의 무형 문화유산을 계승하고 보존하기 위해 ‘어찌 신나지 않겄소, 고흥 한적들 노래’ 기획전시 개막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자료=고흥군)

[한국정경신문(고흥)=최창윤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 분청문화박물관은 19일 고흥의 무형 문화유산을 계승하고 보존하기 위해 ‘어찌 신나지 않겄소, 고흥 한적들 노래’ 기획전시 개막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은 공영민 군수와 이재학 고흥군 의장을 비롯한 관내 무형문화재 관련 단체 등 100여 명의 내외빈 관람객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식전 행사로는 ‘고흥 한적들 노래 시연회’가 열렸다.

이번 전시는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30호 고흥 한적들 노래’를 주제로 오는 7월 28일까지 고흥분청문화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며 고흥 한적들 노래와 관련된 악기, 악보, 사진, 영상 등 80여 건의 유물을 전시해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소개한다.

공영민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이번 기획전시의 성공적인 개최로 고흥군의 소중한 무형 문화유산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학 군 의장은 “군민 모두가 힘을 합쳐 무형 문화유산 보존과 계승에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점차 축소되고 있는 우리의 무형 문화유산을 재조명하고 후대에 온전히 남기기 위해 보존과 전승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또한 물심양면으로 전시 준비를 도와주신 도덕면 한적마을 주민들에게도 감사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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