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 스릴러 영화 '마이클', 자극적이지 않은 순수한 웃음으로 7일 공개

김병욱 기자 승인 2023.07.06 10:48 의견 0

영화 ’마이클‘ [자료=애드히시브]

[한국정경신문=김병욱 기자] 영화 '마이클'(제작 애드히시브 / 배급 키다리스튜디오) 1부가 OTT 플랫폼에서 7일 공개된다.

‘마이클’은 이용석 감독의 신작으로 40분 길이의 단편 애니메이션 원작(Introducing our business partner, Michael)을 99분 분량의 영화와 130분 분량의 시리즈 드라마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마이클'은 회사의 갑질에 지친 세 명의 친구들이 홧김에 햄버거집을 창업하는 코믹 스릴러 작품이다. 부족한 창업 비용에 직접 매장 공사를 하다 벽에서 해골 시체와 3억 원 현금이 든 돈 가방을 발견하게 된 세 친구는 해골 시체에 '마이클'이라는 이름을 붙여주며 '투자금'이라는 명분으로 그의 돈을 사용하게 된다. 이야기는 세 친구가 자신들의 동업자인 '마이클'의 억울한 죽음을 밝히기 시작하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영화는 적절하게 삽입된 유머 코드와 김종훈, 설준수, 김영국, 민채은, 임채민, 박세미 등 개성 있는 배우들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한몫한다.

영화 ’마이클‘ 포스터 [자료=애드히시브]

'마이클'은 원작 IP 애니메이션(2022)과 비교하며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2022년 서울인디애니페스트에서 관객상을 수상한 애니메이션 '마이클'은 2023년 '꽃 피는 코리아 애니메이션' 영화제를 통해 도쿄, 오사카, 나고야에서 상영하였다. '마이클'의 원작 애니메이션 역시 OTT 플랫폼을 통해 곧 공개될 예정이다.

'마이클'의 제작사인 (주)애드히시브 관계자는 “2023년 8월, 마이클 2부를 크랭크 인한다”고 전했다. 2023년 7월 7일 마이클 1부 방영에 이어, 2부는 2024년 상반기 방영될 예정이다.

이용석 감독은 “시즌이 진행되며, 작품 속 캐릭터의 성장과 함께 시간의 흐름을 느낄 수 있는 한국적인 코믹 콘텐츠를 만들고 싶었다”며 “마이클은 본래 총 3부로 기획된 콘텐츠이지만, 최대한 장기적인 시트콤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한편, '마이클' 영화, 드라마는 OTT 플랫폼인 티빙, 웨이브, 네이버 시리즈 온, 그리고 구글 플레이 등 다양한 국내 플랫폼을 통해 7일 공개했다. 99분. 12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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