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엘더블유랩, '리빙랩 하우투 커넥트' 포럼 진행..이용석 대표, 자원 거버넌스 강조

김병욱 기자 승인 2023.07.06 10:43 의견 0
‘리빙랩 하우투 커넥트’ 포럼 현장. [자료=에스엘더블유랩]

[한국정경신문=김병욱 기자] 솔루션 기업 ㈜에스엘더블유랩이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역삼로 일대 마루 360 세미나실에서 ‘리빙랩 하우투 커넥트’ 포럼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리빙랩 하우투 커넥트 포럼은 도시재생과 리빙랩을 주제로 한 포럼으로 강연과 논의가 진행되고 산학연 실무 및 전문가들이 모여 사례를 공유했다.

포럼 참가자는 도시재생과 리빙랩을 이끌어가는 사업 담당자와 리빙랩 워크숍 등을 운영하는 퍼실리테이터, 지역 PBL(문제기반학습)에 관심이 있는 대상자가 참여했다. 모집인원은 총 30명으로 전원 무료다.

㈜에스엘더블유랩 이용석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기존 리빙랩 자원 활용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보다 체계적인 자원 거버넌스가 필요하다”라며, “지역사회의 문제를 인식하는 과정에서 기관과 현장, 성과 사이에 발생하는 괴리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자원의 체계화와 이를 통한 정량적 평가방법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양대학교 창의융합교육원 김성희 교수는 강연을 통해 “현재 각지의 대학들이 모두 PBL을 진행하는 만큼 지역 문제에 관심이 많으며, 학생들 또한 이를 통해 자신의 진로와 비전을 설계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라며, “중요한 것은 지역사회가 외부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얼마나 열려있는지가 PBL의 성공 여부를 결정하므로, 현장에서 공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 좋다”고 주장했다.

㈜에스엘더블유랩 파트너 퍼실리테이터인 신정아 PF는 강연에서 지역별 리빙랩 퍼실리테이션 사례를 소개하며 “주민이 참여한 프로그램의 목적을 이해하고 비전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퍼실리테이터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자체의 전문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리빙랩을 기획하고 있다면 퍼실리테이션 단계에서 해당 분야의 지식을 가지고 있는 러닝 퍼실리테이터를 선택하는 것이 리빙랩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방법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강연 이후에는 질의응답 시간도 이어졌다. 지역 기반 소셜 창업 및 도시재생센터 사례를 토대로 각 연사들의 답변 시간이 이어졌다.

㈜에스엘더블유랩 이용석 대표는 폐회사를 통해 “각지에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지금, 지역의 정체성과 자원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기획과 설계를 통해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합의점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보다 실효성 있고 목적 지향적인 자원의 운용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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