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6시 이후 법카 사용 자제..삼성전자, 2주간 '특별방역 기간' 운영

박민혁 기자 승인 2021.07.16 08:26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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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옥 전경 [자료=삼성전자]

[한국정경신문=박민혁 기자] 삼성전자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주간 특별방역 기간을 운영한다. 사적모임을 자제하고 특별방역기간 내 오후 6시 이후 법인카드 사용을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1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오는 31일까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특별방역기간'을 운영한다고 공지했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600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지속되자 대응 조치에 나선 것이다.

삼성전자는 특별방역기간 중 실천할 5대 사항을 정해서 적극적으로 실천해 달라고 공지했다.

5대 실천 사항은 ▲다중 이용시설 방문 시 개인 방역수칙 철저 준수 ▲밀폐·밀집·밀접 장소 방문 자제 등 안전한 휴가 보내기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바로 검사 받기 ▲사적모임 자제 ▲퇴근 후 동료 간 모임 또는 회식 금지 등이다. 또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바로 검사를 받으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적모임을 자제하고 특별방역기간 내 오후 6시 이후 법인카드 사용을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9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재택근무를 확대하는 등 사내 대응 방침을 강화했다.

DS(반도체)부문을 제외하고 재택근무가 가능한 부서의 경우 상시 재택근무를 전체적으로 30%까지 두도록 해 최대 30% 내에서 10%씩 순환하는 방식이었던 기존보다 재택근무자를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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