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우주항공도시이자 해양관광도시로 주목받는 경남 사천에 총 1100세대 규모의 기업형 민간임대주택이 들어선다.

사천 이안 스카이포레 조감도 (이미지=인앤월드)

인앤월드는 사천 항공국가산업단지 배후에 미래형 주거단지 ‘사천 이안 스카이포레’를 조성하고 임차인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단지는 광역교통망, 학세권·숲세권 입지, 생활 인프라 확충 등이 장점으로 미래 가치가 높은 단지로 평가된다.

지역은 우주항공청 신청사 개청, 창원대 사천우주항공캠퍼스 개교, 항공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개발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항공우주산업 중심지로 부상 중이다. 여기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대규모 고용 계획이 이어지면서 주거 수요 증가와 자산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우선 공급되는 A-1블록은 총 535가구 규모로, 전용 62~84㎡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주택형별로는 ▲62㎡ A형 88가구 ▲62㎡ B형 18가구 ▲71㎡ 96가구 ▲84㎡ A형 225가구 ▲84㎡ B형 108가구가 계획돼 있다.

A-1블록은 남향 위주의 판상형 설계와 동간 거리 확보, 높은 녹지율을 적용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구현했다. 건폐율 17.21%의 저밀도 설계로 개방감과 일조·조망을 확보한 게 특징이다. 단지 내에는 634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충분한 주차 공간이 마련되며, ‘LG 홈 IoT 시스템’ 기반의 스마트 설비를 적용해 주거 편의성을 강화했다.

‘사천 이안 스카이포레’는 기업형 민간임대 방식으로 추진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임대보증금 보증보험 가입을 통해 임차인의 전세보증금 안정성을 확보했다. 또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임대기간 동안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취득세·보유세·양도세·종부세 등 세금 부담을 덜 수 있다. 10년 임대 후 분양전환 우선권이 부여되고 임대기간 중 양도 및 전대도 가능해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유리하다.

해당 단지는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 유형으로, 10년간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고 거주 후 분양전환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비소유 상태로 거주하는 동안 다양한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장기 거주 수요자에게도 매력적인 구조다.

인앤월드 관계자는 "사천 대곡지구는 항공우주산업과 함께 성장하는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단순한 임대주택을 넘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는 미래형 주거단지"라고 말했다.

사천 이안 스카이포레는 청약통장 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임차인 모집 관련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픈한 홍보관은 경남 사천시 일원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