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최근 대전 분양 시장에서 브랜드 아파트가 주목을 받는 모습이다.

12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대표적인 사례가 대전 서구 둔산동에 공급된 ‘둔산자이아이파크’다. 대전의 중심으로 불리는 둔산신도시 생활권 입지로 지역 내에서 가장 많은 손바뀜이 이뤄진 것은 물론 분양권이 상승 거래되고 있다.

도룡자이 라피크 투시도 (이미지=GS건설)

대전 원도심과 가까운 입지에 공급된 총 1746가구 규모의 '문화자이SK뷰’도 최근 전 세대 분양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 시장이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브랜드와 입지 경쟁력이 뒷받침된 단지라면 확실한 수요가 몰린다는 것을 보여준다.

GS건설 '자이'는 대전뿐 아니라 서울 등 수도권에서도 수요자들이 높은 선호를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단순히 공급 물량에 의해 판도가 좌우되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어떤 건설사가 짓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리는 구조로 보고 있다. 브랜드 가치와 시공사 신뢰도, 설계 경쟁력 등에서 차별성을 확보한 단지들에 수요자들의 선택이 쏠리는 흐름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도룡자이 라피크’가 눈길을 끈다. 둔산자이아이파크, 문화자이 SK VIEW의 성공에 이은 분양 단지로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단지는 지난 11일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3407명이 몰리며 많은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최근 10·15 대책을 통해 서울 전역을 비롯해 수도권 주요 지역들이 강력한 규제로 묶이면서 지방 상급지가 풍선효과로 주목을 받고 있어 대전에서도 전통적 부촌으로 꼽히는 도룡동의 가치가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도룡자이 라피크’ 역시 도룡동에 오랜만에 공급되는 신규 분양 단지로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생활 인프라 역시 풍부하다. 도보권 내 대덕초·대덕고를 비롯해 대덕중, 대전과학고 등 우수 학군이 밀집해 있어 학부모 수요층의 관심이 높다. 카이스트(KAIST), 국립중앙과학관, 유성도서관 등 교육·문화 시설이 인접해 있어 자녀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

여기에 신세계백화점 Art&Science, 병원, 영화관 등이 가까워 생활 편의성도 뛰어나다. 또 화봉산·매봉산·갑천 등 녹지와 공원 인프라가 가깝고 대전에서 선호도 높은 산책로인 대덕사이언스길이 단지를 감싸고 있어 도심 속에서도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단지 인근에는 북대전IC가 가까워 경부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 접근성이 뛰어나며, 정부청사역네거리·한밭대로 진입도 차량으로 10분 대로 가능하다. 향후 충청권 광역철도(2026년 개통 예정), 도시철도 2호선 트램(2028년 개통 예정) 등 광역 교통망 확충으로 교통 편의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입지여건 뿐만 아니라 우수한 상품성도 갖추고 있다. ‘도룡자이 라피크’는 지역 내 선호도 높은 전용 84~175㎡ 중·대형 위주로 공급되며, 동간 간섭을 최소화한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게 설계됐다.

타입에 따라 4~5베이 설계와 파우더룸, 팬트리, 드레스룸, 알파룸 등 특화 평면을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고 단지 지상에는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어린이 놀이터 등 다양한 조경·휴식 공간이 어우러진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아울러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센터 ‘클럽 자이안’에는 피트니스클럽, 실내 골프연습장, 사우나, 독서실, 주민카페와 북카페, 게스트하우스, 세대창고 등 다채로운 시설이 들어서며 커뮤니티 시설 옥상(지상 3층)에는 루프탑 수경시설과 자쿠지&카바나, 샤워시설 등 호텔·리조트형 휴게공간이 마련된다.

여기에 택배·퀵 접수, 세탁물 처리, 출장 세차·정비, 정리수납·가사 지원 등 생활 편의를 돕는 서비스를 비롯해 우산·캠핑용품 등 공유 물품 대여, 카페·스낵바 운영, 개인 PT·골프 레슨 예약 연계까지 다양한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가 예정돼 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6층·4개 동·총 299세대로 전용 84~175㎡ 중대형 위주 설계가 적용됐다. 전체 세대의 53% 이상이 전용 85㎡ 초과 타입으로 구성돼 희소성이 높다.

청약 일정은 이날 2순위 접수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8일, 정당계약은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028년 12월 예정이며, 전매제한은 6개월이다.

도룡자이 라피크의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도룡동 일원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