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배달의민족이 보건복지부, 성평등가족부와 함께 도움이 필요한 고립은둔청년과 청소년 지원을 위한 캠페인을 시작한다.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이사 김범석)은 보건복지부, 성평등가족부와 협력해 고립은둔 이슈를 알리고, 고립은둔청년과 청소년을 발굴 및 지원하는 ‘뜻밖의 외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배달의민족이 보건복지부, 성평등가족부와 함께 도움이 필요한 고립은둔청년과 청소년 지원을 위한 캠페인을 시작한다. (이미지=우아한형제들)

금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배민 앱에 접속한 이용자에게 고립은둔 이슈를 설명하고 보건복지부와 성평등가족부의 지원 정책을 홍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더 많은 고립은둔청년・청소년의 외출을 위해 픽업 주문에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며, 고립은둔 사연을 작성한 이용자에게 특별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배민은 지난해부터 청년·청소년 문제에 관심을 두고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해왔다. 지난해 5월 성평등가족부와 함께 ‘고립은둔청소년’을 발굴하고 고립은둔청소년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상담번호 홍보를 진행한 바 있다. 해당 캠페인을 통해 성평등가족부에서 1년간 발굴하고자 한 고립은둔청소년 280명 중 약 200명을 발굴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 4월에는 보건복지부,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가족돌봄청년 정책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보건복지부, 성평등가족부 뿐만 아니라 서울시와 연계하여 고립가구 발굴 및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우아한형제들 김중현 지속가능경영센터장은 “배달의민족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고립은둔 이슈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청년·청소년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