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10월 글로벌 판매가 일제히 감소했다. 추석 연휴로 인한 영업일 단축이 원인이다.

현대차는 지난달 전 세계에서 35만1753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6.9% 감소했다. 국내 5만3822대(17.1%↓), 해외 29만7931대(4.8%↓) 모두 부진했다.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와 기아가 3일 발표한 10월 판매 실적에 따르면 그룹 전체는 61만5657대를 팔아 전년 동월 대비 4.4% 줄었다.

현대차는 지난달 전 세계에서 35만1753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6.9% 감소했다. 국내 5만3822대(17.1%↓), 해외 29만7931대(4.8%↓) 모두 부진했다.

기아는 26만3904대를 팔았다. 전년 동월 대비 0.5% 줄었다. 국내는 4만1대(13.1%↓)로 급감했지만 해외는 22만3014대(2.1%↑)로 선전했다.

차종별로는 현대차 세단이 1만6058대, RV가 2만10대 팔렸다. 제네시스는 9060대를 기록했다. 기아 스포티지는 4만7341대로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셀토스 2만5406대, 쏘렌토 2만1824대가 뒤를 이었다.

누적 실적(1~10월)은 양호한 편이다. 현대차 345만7099대(0.1%↑), 기아 263만6577대(2.0%↑)로 모두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