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하반기 분양시장에서 ‘새길 효과’가 기대되는 ‘울산 호수공원 에일린의 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이에스동서는 ‘울산 호수공원 에일린의 뜰’을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 단지는 울산 도시철도 2호선 새길 효과를 볼 수 있는 울산 남구 야음동 일대에서 공급된다.

울산 호수공원 에일린의 뜰 투시도 (이미지=아이에스동서)

‘새길 효과’는 새로운 지하철이나 철도 노선, 신규 도로망 등으로 부동산 가치가 급등하는 것을 의미한다. 교통망이 확충되면 주요 업무지구·중심상권과의 접근성이 개선돼 직주근접이 가능해진다. 주거지와 상권이 형성되는 등의 인프라 확장도 이어진다.

지난 9월 울산시는 ‘울산 도시철도 2호선’이 국토교통부 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이 전철은 ‘울산 도시철도 2호선’은 북울산역에서 중구 번영로를 거쳐 남구 야음사거리까지 13.55㎞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개통은 오는 2032년으로 예정돼 있다.

이미 2호선 노선 주변 일대에는 ‘새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울산 도시철도 2호선이 들어서는 야음사거리 인근에 자리한 울산 남구 야음동 소재 ‘번영로하늘채센트럴파크’ 전용 84㎡는 9월 7억5800만원에 매매됐다. 이는 1년 전보다 2억원 이상 오른 가격이다. 지난달에는 야음동에 위치한 ‘울산대현더샵 2단지’ 전용 84㎡가 8억5000만원에 매매돼 1년 전보다 1억원 가까이 올랐다.

‘울산 호수공원 에일린의 뜰’은 2개 단지로 구성된다. 1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전용 84㎡·102㎡ 310세대다. 2단지는 지하 3층~지상 33층, 전용 59㎡·84㎡ 210세대로 지어진다. 수요자들의 주거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을 다양하게 선보여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견본주택은 울산 남구 삼산로 일원에 마련된다.

단지 주변으론 야음사거리역(계획)이 약 500m 거리에 조성될 예정이다. 여기에 울산 도시철도 1호선도 주변에 착공된다. 두 노선이 모두 개통되면 울산 주요 지역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환경이 마련돼 주거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갖춰진 교통 인프라도 우수하다. 수암로, 산업로가 자리해 수월한 차량 이동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울산테크노 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한 울산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동해남부선 태화강역과 개운포역, 고속버스터미널, 시외버스터미널 등 교통시설과의 거리도 가까운 편이다.

분양가는 인근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내 집 마련에 나선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인근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평당 약 2200만~2500만원 수준이다.

대형 주거타운 개발에 따른 주거 가치 향상도 누릴 수 있다. 울산 남구 야음동은 현재 각종 개발사업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주거지로 변하고 있다. 개발들이 모두 완료되면 울산 남구 야음동 일대는 9000세대 규모의 신흥주거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교육 환경도 눈길을 끈다. 먼저 야음초등학교가 바로 인근에 자리한다. 여기에 야음중학교와 대현고등학교 등 다양한 학군들도 도보권에 있다. 울산 대표 학원가인 옥동과 대현동과도 가깝다.

쾌적한 주거환경과 풍부한 생활 인프라 역시 관심사다. 주변에는 선암호수공원이 자리하고 신선산과 여천천 등의 친자연적인 요소도 가득하다. 국민체육센터와 대형마트, 행정복지센터와의 거리도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