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롯데마트가 친환경 포장재 상품 소비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롯데마트는 오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전 점에서 ‘포장의 진심’ 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친환경 포장재 상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 제고에 앞장선다.

롯데마트가 오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전 점에서 ‘포장의 진심’ 행사를 진행한다.(사진=롯데마트)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세계자연기금(WWF)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대형마트 3사 등 6개 기관이 공동으로 발간한 지속가능한 상품 포장 가이드라인의 취지를 이어가는 활동이다.

친환경 포장재 적용 상품을 2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요리하다 소고기라면(114g*5)을 증정한다. 대표 우수 포장재 상품으로는 오늘좋은 비피더스 요구르트(130ml*4)와 오늘좋은 미네랄워터 ECO(2L*6) 등 총 100여개의 친환경 포장재 상품이 마련됐다.

롯데마트는 친환경 상품 포장의 지속가능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2023년 11월에는 지속 가능한 상품 포장재 밸류체인 구축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2월에는 지속가능한 상품 포장 가이드라인을 발간했다. 해당 가이드라인에서는 상품 포장에 대한 법적 준수사항(공간비율, 포장 횟수 등)과 함께 재활용성, 재생원료 사용 등 6대 평가 지표를 기반으로 한 포장재 지속가능성 등급 기준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무라벨 생수, 재활용 원단 R-PET(Recycled PET)을 적용한 축산용 보냉백, 사탕수수 유래 친환경 종이 얼스팩을 사용한 리얼스 동물복지인증 계란 등 친환경 포장재를 활용한 상품을 지속 확대하며 친환경 소비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권영인 롯데마트·슈퍼 ESG팀 담당자는 "이번 포장의 진심 프로모션은 유통사와 협력사, 소비자가 함께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가는 여정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친환경 포장재 상품 개발을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