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W컨셉이 빠른 배송 서비스를 본격 강화한다. 패션업계에서도 배송 서비스가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한 가운데 연말 쇼핑 축제를 앞두고 당일 발송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편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W컨셉은 자체 앱에 오늘출발 상품 모아보기 기능을 신설하고 결제 당일 발송하는 오늘출발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오늘출발 모아보기 필터 기능을 활용하면 평일 기준으로 당일 바로 출고되는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W컨셉이 자체 앱에 오늘출발 상품 모아보기 기능을 신설하고 결제 당일 발송하는 오늘출발 서비스를 강화한다.(사진=W컨셉)
적용 대상은 일부 디자이너 브랜드 및 글로벌 브랜드, 자체 브랜드 등 상품 4만여 종이다. 파트너사 협의를 통해 연말까지 대상 품목을 적극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 3월부터 오늘출발 서비스를 시범으로 운영한 결과 10월 기준으로 오늘출발 상품 일일 주문 비중이 20%까지 높아졌다. 파트너사에 배송 관련 CS 문의가 감소하는 등 고객과 입점사 모두 배송 만족도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W컨셉 배송 체계는 크게 파트너사에서 자체적으로 택배사를 이용해 상품을 발송하는 ▲일반배송, 미리 약속된 날짜에 배송을 시작하는 ▲예약배송으로 나뉜다. 이번 오늘출발 서비스는 일반배송에서 당일 발송 서비스를 강화한 것이다.
이수정 W컨셉 비즈 서포트팀장은 “빠른 배송 테스트 결과 주문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파트너사 매출이 늘어나고, 배송 관련 고객 문의도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났다”며 “이번 오늘출발 서비스 강화를 계기로 배송 경쟁력을 고도화하고, 대상 상품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고객 편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