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해초올린국수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추진하는 희망리턴패키지 사업에 선정되어 새로운 도전과 재기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해초올린구수 점주는 10년 넘게 휴대폰 매장을 운영하며 온라인 자급제폰 확산과 유통 구조 변화로 오프라인 판매의 한계를 실감하던 중 희망리턴패키지 전환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
해초올린국수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추진하는 희망리턴패키지 사업에 선정되어 새로운 도전과 재기에 성공했다.(사진=해초올린국수)
이 사업은 폐업 예정 또는 업종 전환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에게 컨설팅, 교육, 리모델링, 마케팅 등 창업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사업을 통해 그는 다양한 컨설팅을 통해 외식업으로의 업종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점포가 위치한 안동 전통오일장 인근은 유동인구가 많고, 간편식 수요가 높은 상권이라는 점에서 ‘국수’를 아이템으로 선택했다. 이후 매장 환경개선과 시제품 테스트 과정을 반복하며, 해초올린국수 브랜드를 탄생시켰다.
해초를 활용한 건강한 재료 구성과 합리적인 가격대,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 콘셉트로 재도전의 기반을 다졌다. 현재 해초올린국수는 지역 상권 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외식업 창업 사례로 꼽힌다. 시장 상인과 주민들의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고객층이 확대되고 있으며 단골손님 중심의 안정적 매출 구조를 확보하고 있다.
점주는 “처음 업종을 바꾼다는 게 두렵기도 했지만, 사업의 변화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생존이 어렵다는 걸 깨달았다”며 “소상공인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돕는 성장형 프로그램인 희망리턴패키지 덕분에 새로운 기술과 마케팅 방법을 배우고 다시 시작할 용기를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