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삼성이앤에이(E&A)는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부다비 국제전시컨벤션센터(ADNEC)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에너지 산업 전시회인 '아디펙 2025'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서다.

'아디펙 2025' 초청장 (이미지=삼성E&A)

다음달 3~6일까지 진행되는 아디펙은 아부다비 국영 석유회사(ADNOC)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에너지 산업 전시회다. 전 세계 2250여 개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E&A는 '기술의 융합으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한다(Weaving Technology Threads, Delivering Excellence)'라는 주제로 '에너지 전환', '안전·품질', '혁신기술' 총 3가지 테마의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먼저 '에너지 전환' 구역에서는 파트너사인 하니웰 유오피(Honeywell UOP)와 개발한 탄소포집 솔루션과 지난 2월 지분 인수 이후 협업을 이어오고 있는 넬(Nel)사와 공동 개발한 그린수소 생산 솔루션 등 에너지 전환 분야 신기술을 소개한다.

삼성E&A는 이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말레이시아 바이오정유 프로젝트 수주에 이어 올해 UAE 친환경 플라스틱 플랜트, 인도네시아 친환경 LNG 플랜트의 기본설계(FEED) 업무를 수주했다.

또 '안전·품질' 구역에서는 지능형 폐쇄회로(CC)TV, 밀폐공간 모니터링 기술 등 다양한 안전 기술을 둘러보고 삼성E&A의 독자적인 품질 관리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준비했다. 아울러 '혁신기술' 존을 통해 프로젝트 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도 소개한다.

삼성E&A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주최사인 아드녹(ADNOC)을 비롯한 여러 고객사와의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소통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