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중소벤처기업인증원(KOSRE)은 올림픽공원과 미사경정공원 등 88서울올림픽 시설물을 관리·운영하는 한국체육산업개발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수준진단'에서 3등급(최고등급)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치용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이사가 중소벤처기업인증원이 실시한 ESG 경영 수준진단 확인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인증원)
ESG 경영 수준진단은 조직의 ESG 경영 도입 이행 수준을 규정된 절차에 따라 외부 전문가가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진단하는 제도다. 총점 1000점 만점 중 조직이 획득한 진단 점수에 따라 0~3등급으로 구분된다.
이번 진단과 관련해 임태순 중소벤처기업인증원 교육평가실장은 "3등급은 조직이 전 부문에 걸쳐 ESG 경영을 실시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임직원의 전사적인 실천 노력이 있어야 획득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체육산업개발은 정보공시와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각 분야에서 두루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고 KOSRE는 전했다. 특히 인권경영 제도 정비, 재해 예방 체계 구축, 지역사회공헌 프로그램 운영 등 ESG 경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친 점이 부각됐다.
신치용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이사는 "이번 진단을 통해 한국체육산업개발이 추진하고 있는 ESG 경영에 대해 정확한 수준을 확인했다"며 "한국체육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OSRE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출자해 설립한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종합 인증·평가기관으로 국제표준화 기구(ISO) 경영시스템 인증, 인권경영시스템(HRMS) 인증, 노사상생 인증(LMBC), 국민소통친화인증 및 인증 관련 교육·훈련 및 심사원 양성, ESG 경영 수준진단, 지속가능보고서 검증, 각종 정부 위탁사업을 수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