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추석 연휴 기간 몸이 아플 경우 동네 병·의원을 찾으려면 '응급똑똑'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하면 된다. 지역별로 문을 연 의료기관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3일 보건복지부는 긴 추석 명절을 고려해 이같은 연휴 기간 의료기관 이용방법을 안내했다. 연휴 기간 몸이 아플 때 문 여는 동네 병·의원이나 지역응급의료기관은 '응급똑똑'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해당 앱은 사용자가 입력한 증상정보를 바탕으로 중증환자에겐 응급실 방문을 안내하고, 경증환자는 가까운 병의원을 안내해주거나 응급 처치 정보를 제공한다. 응급똑똑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검색해 설치할 수 있다.
12세 이하 소아가 아프다면 소아·응급 전문의 등 전문의료인이 24시간 상담을 제공하는 소아전문상담센터 '아이안심톡'을 이용하면 된다. 아이안심톡은 사용자가 입력한 증상정보를 바탕으로 진료가 필요한 경우 119신고나 의료기관 이용을 안내한다.
상담으로 가능한 경우에는 1대1 게시판에 문의할 수 있고 상담 의료진은 입력된 소아환자의 현재 증상이나 과거 병력을 바탕으로 게시판 답글 또는 전화 안내를 해준다.
다만 호흡곤란이나 갑작스러운 팔다리 저림 등 중증질환에 흔히 동반되는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특히 증상에 대해 혼자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 119로 신고하면 의학적인 상담이 가능하다.
정부는 연휴 기간 국민들이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문 여는 병·의원을 일평균 약 8800개소 지정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추석 당일엔 2210개소가 운영된다.
이같은 정보는 응급의료포털(e-gen)과 응급똑똑앱, 복지부 콜센터, 시도 콜센터 등을 통해 찾을 수 있다. 의료기관 방문 전 미리 전화로 상황을 확인한 뒤 가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