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SOOP이 플레이디 인수와 광고 다각화를 통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5% 늘었다.
SOOP은 30일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1169억원, 영업이익 3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전 분기 대비 9%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 전 분기 대비 8% 각각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플랫폼 매출이 845억원, 광고 매출이 30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6% 급증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광고 매출 증가는 콘텐츠형 광고의 성장과 지난 3월 인수한 디지털 광고 대행사 '플레이디'의 연결 효과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 2245억원, 영업이익 6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1% 올랐다.
SOOP은 "플랫폼 기반의 장기 경쟁력 확보를 위해 AI 서비스 고도화, 기술 체계 정비, 글로벌 시장 확대를 추진하겠다"며 "기술과 운영 전반에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