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엔터테인먼트 기업 모드하우스가 엔터테인먼트와 웹3 기술의 결합을 가속한다.

모드하우스는 블록체인 기업 앱스트랙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모드하우스의 케이팝 걸그룹 트리플에스 (사진=모드하우스)

이번 협력을 통해 모드하우스는 팬 참여 플랫폼 ‘코스모’를 앱스트랙트 블록체인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코스모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와 차세대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시킨 플랫폼이다. 수십만명의 팬들이 디지털 수집품과 투표 토큰을 통해 디지털 포토카드 수집과 그룹 활동 투표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코스모에서는 현재까지 900만개 이상의 디지털 포토카드가 발행됐다. 투표 역시 600만건 이상 진행되는 등 블록체인과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성공적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파트너십은 디지털 네이티브 커뮤니티가 주도하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케이팝 팬덤 시장 급성장과 맞물려 있다. 트리플에스는 340만명의 SNS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3 마마 어워즈’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아르테미스는 빌보드 ‘톱 뉴 아티스트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했고 스포티파이에서 9000만회 이상의 스트리밍 기록을 달성했다.

모드하우스는 앱스트랙트와의 연동을 통해 ▲안정적인 트랜잭션 처리 ▲이메일 기반의 간편한 가입 및 온보딩 ▲문화적 영향력을 가진 다양한 소비자 앱과의 연동 등을 실현할 예정이다. 팬들은 앱스트랙트를 통해 복잡한 웹3를 쉽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아티스트와 팬이 소통하는 방식을 재정의하고 진입 장벽 없이 블록체인의 기술적 혜택을 전 세계 팬들에게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병기 모드하우스 대표는 “모드하우스는 팬들이 단순한 관객이 아닌, 창작 과정에 참여하는 실질적인 참여자로서 함께할 자격이 있다고 믿어왔다”며 “앱스트랙트와의 파트너십은 차세대 케이팝 시대를 위해 아티스트와 팬의 상호작용에 대한 새롭게 설계된 몰입감 있고 민주적인 기준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