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이 각종 스포츠 경기 관람 성수기 시즌을 맞아 초코츄러스를 오는 28일부터 새롭게 선보인다.(자료=코리아세븐)
[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5월 프로야구 직관 열기에 힘입어 이색 야구장 간식을 새롭게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나들이 및 각종 스포츠 경기 관람 성수기 시즌인 5월을 맞아 자체 제작한 컵스 시리즈 2탄으로 각종 음료를 끼워 먹을 수 있는 트레이를 갖춘 초코츄러스를 오는 28일부터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지난해 프로 스포츠 사상 첫 10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던 프로야구의 인기가 올해는 더욱 뜨겁다. 올해는 시즌 총 1200만 관중 돌파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는 만큼 뜨거운 열기에 힘입어 유통업계에서도 앞다투어 야구 관련 상품 및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세븐일레븐 역시 최근 롯데 자이언츠와 손잡고 ‘마!응원’ 컬래버 상품들을 선보여 오고 있으며 지난해 300만팩 판매 신화를 기록한 KBO 야구카드도 2025버전으로 지난 22일부터 선보이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처럼 야구 관련 상품이 큰 수요를 보임에 따라 지난 3월 캔 음료 상품에 결합해 즐길 수 있는 즉석식품 시리즈 ‘컵스’를 처음 선보인 바 있다. 컵스 상품 1탄인 팝콘치킨은 원형 트레이에 치킨너겟을 담아 맥주 캔이나 음료수 캔에 끼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팝콘치킨은 관광 및 휴양지 상권, 특히 야구장 내부 및 인근 점포에서 높은 매출을 보이며 인기 몰이 중이다.
세븐일레븐이 팝콘치킨에 이어 새롭게 선보이는 컵스 2탄 초코츄러스는 최근 인기 디저트로 과자, 커피 등 다양한 상품 카테고리에 활용되고 있는 츄러스 간식 상품이다.
츄러스 중에서도 최근 찍츄(초코시럽 등에 찍어 먹는 츄러스) 형태가 트렌드인 만큼 달콤한 누텔라 초코잼을 츄러스 가운데에 넣어 간편하게 취식하면서 풍부한 헤이즐넛의 단맛을 가미했다. 주문 즉시 3분만에 튀겨내어 바삭바삭한 형태의 츄러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초코츄러스 출시를 기념해 관련 이벤트도 선보인다. 오는 28일부터 내달 30일까지 구매 시 트레이에 끼우기 좋은 펩시콜라 캔 상품을 증정한다.
세븐일레븐은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가성비 좋은 편의점표 즉석식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최근 즉석식품 카테고리 품목을 구슬아이스크림, 피자, 도넛 등으로 확대해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즉석식품을 한 데 모아 응집력을 높이고 운영과 관리의 효율을 증진시킬 수 있는 차별화 모델 푸드스테이션을 차세대 가맹 모델 뉴웨이브 점포를 중심으로 구축해나가고 있기도 하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세븐일레븐 즉석식품 매출은 두자릿 수의 신장률을 보이기도 했다.
심승욱 세븐일레븐 즉석식품팀 담당MD는 “최근 들어 식사 스낵화 현상이 지속되면서 스포츠 경기 및 나들이에 이용하기 좋은 핸디형 간식 상품들에 대한 수요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별도 조리과정 없이 바로 이용 가능한 고퀄리티의 즉석식품 개발을 위해 국내 및 해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우수 조리장비나 상품들을 계속해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