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사망 성명서 "온라인시민운동 폄하말라..조국수호,적폐청산 위한것"

홍정원 기자 승인 2019.08.29 10:58 | 최종 수정 2019.08.30 00:18 의견 34

'한국언론사망 성명서'가 딴지일보 게시판에 올라와 눈길을 끈다. 한 네티즌이 한국언론사망 성명서를 통해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 사태와 조 후보자 관련 온라인 시민운동에 대한 언론 태도를 비판했다.

한국언론사망 성명서와 다음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에 오른 한국언론사망. (자료=딴지일보)


한국언론사망 성명서는 지난 28일 오전 7시 22분 딴지일보 게시판에 게재됐다. 한국언론사망 성명서를 제작한 딴지일보의 한 독자는 게시판에 성명서를 올리며 "자꾸 언론이 조국 지지자라고 의미를 축소하려 한다"며 "사법개혁에 대한 갈망과 사법검찰 개혁을 언급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한국언론사망 성명서 작성자는 이 성명서에 "당신들이 쓴 기사에 책임지시라. 함부로 펜대를 굴리지 마시라"는 내용을 담아 언론을 비판했다. 한국언론사망 성명서 작성자는 이어 "사법개혁, 검찰개혁을 갈망하는 깨어있는 시민들의 온라인 시민운동이다"며 사법개혁에 대한 갈망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성명서 마지막 부분에는 약지가 없는 안중근 의사의 손바닥이 찍힌 단지장을 붙여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 단지장 아래에는 "온라인 시민 운동을 폄하하지 마시라"며 "조국 수호, 적폐청산 이 시대 우리의 사명이다"고 적었다.

딴지일보는 현재 방송 중인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인 김어준 평론가가 대표를 맡고 있다. 딴지일보는 사회, 문화, 정치적 문제, 이슈, 풍자적 기사를 수록하며 디지털 조선일보 패러디 신문을 표방하는 인터넷 신문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7일 '조국 힘내세요' 운동, 28일 '가짜뉴스아웃' 운동에 이어 29일 조국 후보자를 수호하는 진영의 '한국언론사망' 검색 운동이 이뤄진다. 한국언론사망 운동은 3번째 조국 후보자 수호 캠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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