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포스코청암재단이 과학·기술·교육·봉사 부문에서 탁월한 공헌을 한 5명을 선정해 제19회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을 열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2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제19회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수상자 가족과 전·현직 그룹 최고경영층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수상자는 ▲과학상 박문정 포스텍 교수 ▲기술상 김진동 레이크머티리얼즈 대표 ▲교육상 포항명도학교 ▲봉사상 이철용 사단법인 캠프 대표와 추혜인 살림의원 원장(공동수상) 등 총 5명이다.

포스코청암상은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06년 제정됐다.

과학·기술·교육·봉사 부문에서 국가 발전에 기여한 인물과 기관을 발굴해 지난 19년간 총 68명에게 상을 수여했다. 각 부문 수상자에게는 상금 2억 원이 주어진다.

과학상을 수상한 박문정 교수는 ‘고분자 말단화학’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개척하며 세계적 연구 성과를 이뤘다.

기술상을 받은 김진동 대표는 초고순도 화합물 국산화와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교육상을 받은 포항명도학교는 장애학생 특수교육 및 취업연계에서 탁월한 성과를 냈다. 봉사상을 공동 수상한 이철용 대표와 추혜인 원장은 각각 사회적 약자 지원과 의료 불평등 해소에 헌신했다.

장인화 이사장은 “포스코청암상이 창조적이고 헌신적인 도전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