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유네스코와 AI 윤리 플랫폼 구축..내년 파리서 중간 결과 발표

이정화 기자 승인 2024.05.23 16:01 의견 0
LG AI연구원은 지난 22일 'AI 서울 정상회의'가 열린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유네스코와 AI 윤리 글로벌 온라인 공개강좌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자료=LG)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LG가 유네스코와 함께 AI(인공지능) 윤리 플랫폼을 만든다.

LG AI연구원은 지난 22일 'AI 서울 정상회의'가 열린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유네스코와 AI 윤리 글로벌 온라인 공개강좌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LG AI연구원과 유네스코는 내년 말 공개를 목표로 연내 국제 전문가로 자문 그룹을 꾸려 AI 윤리 교육 코스 개발을 시작하기로 힜다. 오는 2025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AI 행동 정상회의'에서 중간 결과를 발표한다.

유네스코는 AI의 윤리적 사용에 대한 첫 국제표준인 'AI 윤리 권고'를 기반으로 AI 교육 분야 핵심 파트너인 LG와의 협업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LG AI연구원과 유네스코는 함께 개발한 교육 프로그램 콘텐츠를 유네스코가 운영하는 AI 윤리·거버넌스 플랫폼을 통해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산업과 정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하기 위해 각국 정부, 기업, 학계, 시민사회 등 이해관계자들의 AI 윤리 실천 사례를 공모한 후 우수 사례를 선정할 예정이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AI 안전성을 위해 AI를 연구하고 정책을 입안하는 사람들의 AI 윤리 인식 증진이 필요하다"며 "이번 사업이 전 세계 AI 전문가와 정책가들의 AI 윤리 역량 강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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