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2분기 매출 6조414억..영업이익 980억

임윤희 기자 승인 2024.07.25 15:26 | 최종 수정 2024.07.26 07:28 의견 0
(자료=현대제철)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현대제철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조414억원, 영업이익 980억원, 당기순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15.4% 줄었고, 영업이익은 78.9% 감소했다.

2분기 매출액은 판매량 증가로 지난 1분기 대비 936억원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철강시황 둔화 지속에도 원자재 가격하락 및 자회사 실적개선으로 422억원 증가했다.

현대제철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글로벌시장 판매를 확대하는 한편 고성장 시장인 인도시장의 신규 투자를 통해 사업경쟁력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대제철은 탄소저감 자동차 강판 및 전기차용 신강종 개발 등 자동차 소재 기술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마케팅을 확대해 글로벌 차강판 판매비중을 전년 대비 3%p 증가한 21%까지 높일 계획이다.

또한 내년 가동 예정인 HMI(Hyundai Motor India) 푸네 공장에 대한 자동차 소재의 안정적인 공급과 인도 현지 글로벌 OEM 및 가전 부품사 대상 판매확대를 위해 인도 푸네에 내년 3분기 상업생산을 목표로 신규 SSC(Steel Service Center) 건설을 추진한다.

현대제철은 "건설시황 둔화 및 저가 수입재 유입 등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되고 있지만 신규수요 창출 및 고부가제품 판매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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