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금속 3D 프린팅' 조선 분야로 확대..싱가포르 펠라구스 3D와 협약

이정화 기자 승인 2024.02.26 14:41 의견 0
두산에너빌리티 송용진 전략혁신부문장(앞줄 왼쪽)과 펠라구스 3D 켄립 옹 CEO(앞줄 오른쪽) 등 각 사 관계자가 26일 금속 AM 기술 교류·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두산에너빌리티)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발전과 방산 분야에서 축적한 금속 적층제조(AM) 사업을 조선 분야로 넓힌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날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선박·해양 분야 부품 발주 플랫폼 운영사인 펠라구스 3D와 금속 AM 기술 교류·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금속 적층제조는 금속 분말을 한 번에 한층씩 겹겹이 쌓아 금속 소재부품을 제조하는 기술이다. 업계에서는 금속 3D 프린팅으로 불린다.

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는 선박·해양 분야 금속 AM 부품 발주 온라인 플랫폼 참여와 국내 조선사 대상 공동 마케팅 기획·사업개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싱가포르 항공과 선박, 해양 분야에서는 공동 마케팅을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선박·해양 관련 AM 부품 설계 지원과 제작·품질을, 펠라구스 3D는 온라인 플랫폼 운용, AM 기술 적용 부품 발굴과 설계·인증을 각각 맡는다.

송용진 두산에너빌리티 전략혁신부문장은 “이번 협력으로 AM 사업 분야를 확장하고 신규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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