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유영상 대표, 과학기술훈장 '영예'..유무선 통신 발전·취약층 지원 공로

송정은 기자 승인 2021.12.28 09:43 의견 0
방송통신위원회가 수여하는 과학기술훈장 '웅비장'을 수상한 SK텔레콤 유영상 대표이사. [자료=SK텔레콤]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SK텔레콤 유영상 대표이사가 통신 분야 발전과 취약계층 지원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훈장을 수상했다.

SK텔레콤은 올해 처음 시행된 방송통신위원회 '인터넷·통신 이용자보호 유공' 시상식에서 유영상 대표이사가 과학기술훈장 '웅비장'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인터넷·통신 이용자보호 유공' 포상은 훈장 1명, 근정포장 1명, 대통령 표창 3명, 국무총리 표창 4명 등 총 9명에게 수여됐다.

방통위 관계자는 "SK텔레콤 유영상 대표는 유무선 통신 분야에서 이용자 만족도 제고에 기여했다"며 "또한 코로나 19 시대 사회적 취약계층의 비대면 활동을 지원한 점을 인정해 웅비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방통위 측이 인정한 SK텔레콤이 '유무선 통신분야 이용자 만족도 제고' 성과로는 ▲유무선 통신사 중 가입자 10만명당 민원건수 최저 ▲구성원 체험단 및 사용의견 채널 등 사내 서비스 검증 프로세스 운영 ▲음성 AI 상담을 통한 신속한 민원 처리 환경 등을 뽑았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 같은 노력을 통해 국내 3대 대외 CSI(고객만족도) 조사인 '국가고객만족도(NCSI)', '한국산업고객만족도(KCSI)',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에서 유무선 통신 분야 이용자 만족도 최장 기간 1위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취약 계층 지원의 경우 코로나19 상황에서 다양한 ICT 기반의 교육 및 케어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난제 해결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먼저 SK텔레콤은 장애인이나 노인 등 사회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통신 민원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AI 기술을 기반으로 코로나19 상황에서 1만5000 독거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돌봄과 치매예방 지원을 하고 있다.

이 외에도 ▲노인이나 장애인 대상 보이스피싱 번호차단 서비스(서울지방경찰청 협업) ▲문자·음성 스팸 차단 등 범죄피해 예방 시스템 구축으로 취약계층의 금전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는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SK텔레콤 유영상 대표는 지난 11월 1일 취임과 함께 'AI & Digital Infra 서비스 컴퍼니' 비전을 발표하며 고객·기술·서비스를 3대 경영 키워드로 제시한 바 있다.

유 대표는 당시 "SKT 모든 서비스의 시작과 끝은 고객이 중심이어야 하며 차별화한 기술로 고객 만족을 끌어내고 이를 바탕으로 좋은 서비스를 고객에게 직접 제공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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