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마시스, 셀트리온에 코로나 진단키트 공급 시작..273억원 규모 눈길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9.24 15:19 | 최종 수정 2021.09.26 11:02 의견 0
셀트리온·휴마시스 공동 개발 코로나19 현장형 항원신속진단키트 ‘디아트러스트(Celltrion DiaTrust™ COVID-19 Ag Rapid Test)'. [자료=셀트리온]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휴마시스는 셀트리온에 코로나19 신속항원진단키트 '디아트러스트' 273억원어치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최근 미국 국방부 산하 조달청(Defense Logistics Agency)의 공급업체로 선정돼 휴마시스와 공동개발한 디아트러스트를 납품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은 셀트리온이 미 국방부에 공급하는 물량의 일부다. 지난해 휴마시스의 매출 약 60%에 해당하는 273억원 규모다.

이번 공급을 시작으로 휴마시스는 약 1년에 걸쳐 입찰 수량에 따라 추가로 진단키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디아트러스트는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15분 이내에 확인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사용 허가에 따라 전문가용과 가정용으로 구분된다. 이번 계약에서는 올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한 전문가용 제품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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