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GTX-D 원안 통과돼야..최대한 노력하겠다"

박민혁 기자 승인 2021.05.11 08:46 의견 0
이재명 경기도지사 [자료=경기도]

[한국정경신문(수원)=박민혁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D가 원안 통과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지난 10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공청회에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노선이 대폭 축소된 것으로 나타나 도민들의 실망감이 매우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광역교통망 구축은 경기도민의 삶의 질 개선과 균형발전 측면에서 꼭 필요한 사업”이라면서 “GTX A, B, C 노선이 남북을 잇는 거라면 D노선은 동서를 잇는 사업이다. 국토부가 이런 중요한 노선을 경기도민들의 바람과 달리 대폭 축소한 것에 대한 거센 반발이 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 했다.

이어 "당장 김포시장과 김포와 부천, 하남 등의 국회의원들을 비롯해 많은 경기도민들이 후퇴한 안을 비판하며 원안대로 사업을 진행할 것을 강력하게 요청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토교통부가 법률에 근거해 실질적 협의가 이뤄지도록 해주기를 바란다. 경기도지사로서 최선을 다해 협의하고 원안대로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포시는 같은 날 기자회견을 열고 GTX-D 노선 서울 직결과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을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반영해달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강동구ㆍ하남시 GTX-D 노선 공동유치위원회'는 GTX-D 노선을 김포에서 부천까지만 건설하기로 결정한 것에 반발해 오는 12일 세종시 국토교통부에 항의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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