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에서 자살예방 소장 된 사연”..권영찬, KBS 라디오에서 공개

김태혁 기자 승인 2019.09.25 13:36 의견 0

권영찬 교수가 지난 23일 KBS 1라디오 ‘정관용의 지금 이사람’에 출연했다.

[한국정경신문=김태혁 기자] 권영찬 교수가 지난 23일 KBS 1라디오 ‘정관용의 지금 이사람’에 출연했다.

권 교수는 이날 방송에서 무리한 M&A 때문에 30억 원의 큰돈을 날린 이야기를 했다. 

당시 권 교수는 “죽음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했다. 특히 내가 아무에게도 도움도 줄 수 없었다는 사실에 절망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를 바탕으로 권 교수는 지난 2015년부터 연예인 자살예방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예인들과 스포츠 인들을 위한 우울증 예방 및 상담코칭 과정을 진행하며 ‘행복한 연예인, 스포츠인을 인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권 교수는 “연예인들의 자살을 한 명 예방하면 그 연예인의 개인적인 삶도 행복할 수 있고 가족들도 행복할 수 있다. 또 연예인 자살을 예방하면 일반인들의 모방 자살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상담을 공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권 교수는 “최근 사회적으로 연예인들의 다양한 일탈이 언론에 소개가 되는 것을 보고 안타까웠다. 또 단지 안타까운 일탈의 결과가 방송에 소개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충분한 방법이 있다. 그렇기에 스스로 셀프 카운셀링 또는 셀프 코칭을 할 수 있는 건강한 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현재 커넬대학교 한국캠퍼스 상담학 교수로 있는 백광 권영찬 교수는 연세대학교 상담코칭대학원을 마치고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상담코칭심리학과의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16년 국민대학교 문화심리사회학 박사과정에서 ‘내 삶의 굴곡에 대한 문화교차학적 분석’이란 논문으로 국내 연예인 1호 상담심리학 관련 박사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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