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빠르게 변화하는 모빌리티 시장의 최신 동향을 한눈에 보여준다. 신차부터 콘셉트카, 각사의 서비스 활동까지 자동차 관련 다양한 소식을 데일리로 전한다. <편집자 주>
■ KG모빌리티는 '무쏘 EV'가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판매 6천대 돌파
KG모빌리티는 전기 픽업 '무쏘 EV'가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판매 6000대를 돌파하며 연간 판매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무쏘 EV는 2002년 '무쏘 스포츠'로 픽업 시장을 개척한 이래 KG모빌리티가 다섯 번째로 선보인 픽업 모델이자 국내 유일 전기 픽업이다.
KG모빌리티는 20년 넘게 축적한 픽업 제조 기술에 첨단 전동화 기술을 접목한 것을 흥행 요소로 꼽았다.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 수준의 편안함과 전기차 특유의 정숙성, 픽업 본연의 적재 능력(최대 500㎏)을 두루 갖췄다는 설명이다.
무쏘 EV는 이번 내수 흥행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 나갈 예정이다. KG모빌리티는 독일과 이탈리아 등 유럽 시장에서 올해 초 무쏘 EV 사전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달부터는 본격적인 출시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 현대차·기아, 29일부터 사흘간 추석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
현대차·기아는 29일부터 사흘간 전국 서비스 거점에서 '추석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점검 항목은 오일류, 냉각수, 배터리, 공조 장치, 타이어 마모도·공기압, 등화 장치, 브레이크 등이다. 워셔액 보충 서비스도 제공한다.
오는 22∼24일 각 사 고객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무상점검 쿠폰을 발급받은 뒤 현대차·제네시스는 전국 블루핸즈, 기아는 직영 서비스센터와 오토큐를 방문하면 된다.
■ 제네시스 마그마, 유러피언 르망 시리즈 5R 우승..WEC 도전 속도
제네시스는 레이싱팀인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이 영국 실버스톤에서 열린 2025시즌 유러피언 르망 시리즈 제 5라운드에서 LMP2 클래스 세 번째 우승 및 레이스 전체 1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대회에는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소속 제이미 체드윅, 마티스 조베르, 다니엘 훈카데야가 출전했다. 이들은 경기 후반 빗길 속에서 과감한 전략으로 선두를 지켜내며 LMP2 클래스 우승과 레이스 전체 1위에 올랐다.
이번 승리로 세 선수는 선두와의 격차를 6점으로 좁혔다. LMP2 클래스 시즌 포인트 2위로 올라섰다. 최종전은 10월 18일(현지시간) 포르투갈 포르티망에서 열릴 예정이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은 이번 시즌 ELMS 무대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시즌 초반만 해도 도전적 성격이 강했다. 제5전 우승으로 타이틀 경쟁에 뛰어들며 내년 WEC 본격 진출을 앞두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