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NHN은 미래 게임 인재 발굴과 교류를 위해 대학생들을 초대했다.

NHN은 전국대학생게임개발동아리연합회(UNIDEV) 대상 사옥 초청 행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NHN이 전국대학생게임개발동아리연합회 소속 대학생들을 사옥에 초청했다. (사진=NHN)

NHN은 매년 게임사업 부문 공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도 하반기 게임 공채를 앞두고 있다. 이에 앞서 자사 게임사업 이해도 제고와 우수 인재 조기 발굴을 위한 사전 리크루팅 활동의 일환으로 초청행사를 마련했다.

UNIDEV는 전국 20여개 대학교의 게임 개발 동아리들이 모여 결성한 연합 단체다. 게임 개발에 관심 있는 대학생 개발자들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자유롭게 창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후 자체 게임 전시회 ‘UNICON’과 게임잼 ‘UNIJAM’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개발 역량을 키웠다. 대학생은 물론 게임업계에서도 주목하는 신흥 개발자 커뮤니티로 부상한 상태다.

이번 사옥초청행사에는 UNIDEV 소속 대학생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사옥 투어를 비롯해 NHN 게임 소개 및 질의응답과 직무별 테이블 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현직자들이 직무별로 나눠 진행한 테이블 토크 세션이 가장 높은 호응을 얻었다. 실무 이야기를 가까이서 듣고 질문할 수 있는 시간이 실질적인 진로 탐색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행사에 참여한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학생은 “취업에 관심이 생기면서 게임 회사가 실제로 어떻게 운영되는지 궁금했다”며 “현업자분들의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유익했고 생각보다 자유롭고 유연한 분위기와 마인드 스포츠로 유명한 ‘한게임’ 외에도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점이 더욱 흥미를 느끼게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상호 NHN 게임사업본부장은 “미래 게임 산업을 이끌어 갈 핵심 인재들과 직접 교류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실무에 대한 생생한 경험을 공유하고 우수 인재들이 NHN을 더 가까이 만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NHN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하반기 중 게임사업 부문 공개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채용 전형과 연계된 다양한 사전 리크루팅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