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마비노기 모바일’이 올해 최고의 K-게임으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12일 부산 벡스코에서열렸다.

‘마비노기 모바일’이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했다. (사진=변동휘 기자)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대통령상이 수여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게임 시상식이다. 1996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

올해 후보작은 ▲레전드 오브 이미르 ▲마비노기 모바일 ▲뱀피르 ▲세븐나이츠 리버스 ▲퍼스트 버서커: 카잔 ▲후즈앳더도어 ▲P의 거짓: 서곡 ▲RF 온라인 넥스트 등 8개작이었다.

먼저 굿게임상에는 ‘잼잼400:핑크퐁과 잼잼 친구들’이 선정됐다. 발달장애 어린이들을 위한 게임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타트업 기업상은 도비캔버스가 받았다.

기술창작상에는 ▲마비노기 모바일(기획/시나리오·사운드) ▲퍼스트 버서커: 카잔(그래픽) ▲P의 거짓: 서곡(캐릭터)이 선정됐다.

이어 사회공헌우수상과 인기 성우상, 이스포츠 발전상 시상이 진행됐다. 각각 엔엑스쓰리게임즈, 이현 성우, 정자랑 한국e스포츠협회 대외협력국장에게 돌아갔다.

이어 ‘셰이프 오브 드림즈’가 인디게임상을 수상했다. 이를 개발한 심은섭 리자드스무디 대표가 우수개발자상도 받았다. 인기게임상에는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선정됐다. 공로상은 강신철 전 한국게임산업협회장이 받게 됐지만 일정상 참석하지 못해 시상은 생략됐다.

마지막으로 본상 시상이 진행됐다. 우수상은 각각 ▲세븐나이츠 리버스 ▲P의 거짓: 서곡 ▲RF 온라인 넥스트 등 3개작이 받았다. 최우수상은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 수상했다.

대상의 영예는 ‘마비노기 모바일’에게 돌아갔다. 기술창작상 기획/시나리오상과 사운드상 등을 합쳐 3관왕에 오른 것이다. 이로써 대상과 최우수상을 넥슨 게임이 모두 휩쓸었다.

김동건 데브캣 대표는 “게임을 만드는데 굉장히 오래 걸렸는데 함께 고생한 팀원과 지원해 주신 넥슨에 감사드린다”며 “밀레시안(이용자)들과 이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