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정경구 대표와 주요 임원진이 방배신삼호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현장에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4일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첫째 줄 왼쪽 두 번째)가 임직원들과 방배신삼호 아파트 재건축 현장에 방문해 제안 내용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지난 14일 현장을 찾은 정 대표는 “방배신삼호 프로젝트 더 스퀘어(THE SQUARE) 270가 방배를 넘어 반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고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재건축을 넘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통해 일대 가치를 새롭게 정의하며 그동안 쌓아온 신뢰와 실행력을 바탕으로 조합원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이익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방배신삼호 재건축은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725번지 일대에 지하 5층~지상 최고 41 층, 아파트 6개동, 920가구 규모로 추진된다. 조합은 HDC현대산업개발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 오는 26일에는 시공사 선정 총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재건축 사업에는 글로벌 건축그룹 SMDP가 설계를 주도한 THE SQUARE 270이 적용된다. 두 개의 북측 주동이 맞물려 거대한 사각게이트 형태를 형성하는 독창적 입면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어느 방향에서 보더라도 동일한 면이 없는 인터로킹 입면 디자인으로 조성된다.

신축 세대는 대안설계를 통해 30가구 늘렸다. 프리미엄 펜트하우스 8가구와 한강 조망이 가능한 125가구 추가 확보도 제안했다. 조경과 관련해선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과 협업하기로 했다.

금융조건에는 ▲3.3㎡당 공사비 876만원 ▲공사비 2년 유예 ▲사업비 조달 금리 CD+0.1% ▲책임준공 ▲분담금 입주 시 100% 납부 ▲사업촉진비 2000억원 ▲계약이행보증 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