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이 지난 7일 키움증권(대표 엄주성)과 ‘은행·증권사 금융 시너지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일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왼쪽)와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 이환주 KB국민은행장 및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증권 고객의 외환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해외 결제 및 송금 등 다양한 외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양사는 7월 내 '외화 현찰지급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키움증권을 이용하는 고객은 키움증권 앱(영웅문S#)에서 주요 통화(▲USD, ▲JPY, ▲EUR 3종)를 환전 후 간편하게 KB국민은행 영업점에서 외화를 수령할 수 있는 '외화 현찰지급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공항 점포를 제외한 전국 KB국민은행 영업점에서 수령이 가능하다.

또 키움증권 고객이 보유한 외화 계좌에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를 연결해 해외에서 여행 전용 카드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키움증권 앱 내에 ‘KB국민은행 해외송금 서비스’를 추가해 외화를 보다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이번 협약으로 증권 고객에게 실질적인 금융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양사는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고객 중심’의 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