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7월 출시할 ‘갤럭시 워치8’ 시리즈에 혁신적인 건강 측정 기능을 대거 탑재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항산화 지수·취침시간 가이드 등 신기능을 통해 실속형부터 프리미엄까지 스마트워치 시장을 정조준한다.

삼성전자가 오는 7월 출시할 ‘갤럭시 워치8’ 시리즈에 혁신적인 건강 측정 기능을 대거 탑재한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7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워치8’ 시리즈에 스마트워치 최초로 5초 만에 체내 항산화 성분(카로티노이드)을 측정하는 기능을 도입한다.

이 기능은 활성 산소 제거와 노화·만성질환 예방에 중요한 카로티노이드 수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또, 사용자의 생활 패턴과 수면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취침시간을 제안하는 ‘취침시간 가이드’도 제공한다.

스마트워치 시장은 프리미엄 부문에서 애플(점유율 22%), 가성비 중심의 저가형 시장에서 샤오미(19%)가 각각 주도권을 잡고 있다.

삼성전자는 9~11%의 점유율로 3~4위권에 머무르고 있지만, 예방 중심의 ‘디지털 헬스 케어’ 전략을 내세워 중저가와 프리미엄 시장을 모두 공략하고 있다.

삼성은 지난해 워치7 시리즈부터 ‘에너지 점수’ 등 건강 지표를 도입하며 헬스케어 기능을 고도화했다.

이번 워치8에서는 생체 정보의 정확도와 AI 분석을 강화해 의료진과의 데이터 공유, 맞춤형 건강 목표 제시 등 적극적인 헬스케어 서비스로 진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