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G7 정상회의 참석 하루 전에 국가안보실 인사 구성을 완료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15일 브리핑을 통해 국가안보실 1·2·3차장과 AI미래기획수석 인선을 발표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인선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먼저 안보실 1차장에는 김현종 전 청와대 국방개혁비서관을 임명했다. 이에 대해 강 실장은 “군 정책분야에 경험이 풍부한 인물로 대한민국 안보역량 강화는 물론 군 개혁을 이끌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2차장에는 임웅순 주캐나다 대사를 발탁했다. 이에 대해서는 “풍부한 대미외교 경험이 있으며 외교협상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국익 중심 실용외교를 관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3차장에 임명된 오현주 주교황청대사에 대해서는 “세계 각국이 경제안보 분야에서 경쟁하는 가운데 국익 극대화를 위한 전략 수립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AI미래기획수석에는 민간 인사인 네이버클라우드 하정우 AI혁신센터장을 임명했다. 이에 대해 강 실장은 “AI 주권을 강조한 소버린 AI를 앞장서서 이끌고 있는 인사”라며 “AI혁신센터장으로서의 현장경험이 국가 AI 정책으로 구현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인사에 대해 이 대통령은 “G7을 계기로 대한민국 민주주의, 정상외교, 경제통상협상 복원이 시작됐다”며 “AI 3대강국 진입을 목표로 현장을 가장 잘 아는 민간 전문가에게 권한과 책임을 맡겨 AI 국가경쟁력을 빠르게 향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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